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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중증 건선 환자의 아픔을 다룬 영화 보기
  • 작성자. 바이오 관리자
  • 등록일. 2015.03.09
  • 조회수. 1461
안녕하세요. 대한건선협회 선이나라 김성기입니다.
건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영화가 드디어 만들어졌습니다.
오랜 노력과 시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다시, 봄
건선 환우들에게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과
우리를 다시 봐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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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편견이 더 아픈 중증건선 환자의 삶, 소셜다큐 공개입력 : 2015.03.05 15:12

세상 편견이 더 아픈 중증건선 환자의 삶, 소셜다큐 공개 기사의 사진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영화를 보고, 펑펑 울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취업, 결혼까지 일생의 매 순간이 쉽지 않은 중증건선 환자들의 삶이 그대로 느껴져 미동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중증건선 환자의 체험적 이야기를 담은 단편 영화 <다시, 봄>이 공개됐다.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는 지난 4일 여의도 CGV에서 중증건선 환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영화 <다시, 봄>(감독 이현승, 유승조)을 선보였다. <다시, 봄>은 자가면역질환인 건선을 소재로 제작하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10분 분량의 ‘소셜다큐’다.

<다시, 봄>은 중증건선 환자들의 삶과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어려움을 알리고자 만들어졌다. 건선 환자의 이야기를 접한 영화 감독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진이 동참했다. 총괄감독을 담당한 이현승 감독은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교수이자 <그대 안의 블루> <푸른 소금> 등의 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 감독은 2009년 미장센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단편영화계의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다.

영화는 미영(배우 최배영)이 대학등록금 마련을 위해 3년 전 갑자기 가족과의 연락이 끊긴 아버지 현수(배우 박기륭)를 찾으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인 중증건선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다. 미영은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를 만나지만 건선으로 인해 차별 받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아버지가 겪었을 사회적 편견의 아픔을 공감하게 된다.

이현승 감독은 “건선 환자와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제작하며 환자들과 같은 위치에서 그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영화가 건선 환자들의 삶을 위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건선 환우 및 일반 관람객과 함께 영화를 감상했다. 안 의원은 “의대생이었던 30여년 전 ‘난치병’이라고 배웠던 많은 질병이 새로운 치료법을 찾았지만 건선만큼은 여전히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남아있다”며 “질환 자체는 물론 편견으로 더 큰 고통을 받은 환자들을 위해 노력을 보태고,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제도적 방법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대한건선협회 김성기 회장은 “이 영화가 중증건선 환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오해가 불식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영화 마지막에 자막으로도 언급됐지만, 중증건선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건선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완치가 어려워 평생 증상을 관리하며 치료해야 한다.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전염성 피부병 환자로 오해 받는 등 사회적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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